비 내리는 통영 2008년 7월13일 통영의 미륵산으로 출발하였다. 출발 인원 점검 먼저하고(광.숙) 인원이상없음. 먹거리 잔뜩 챙겨서 두 가방에 빵빵하게 넣고 기분좋게 ㅎㅎ 오늘은 우리차를 타고 가니 느긋하고 쾌적하고 꼭 연애하는 청춘남녀처럼 깔깔대며 가다가 그만 쏟아지는 비를 만났다. 거제도를 채 벗어나지도..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4
바다로 가자 와우 시원해 수영을 하고픈데... 파도가 날 데려 가려고 하네 !!! 파도는 힘이 무지 세구나 아빠도 우리도 몽땅 쓸어 가려고 해 바다 저 멀리로 나가 보고 싶은데 ...수영 실력이... 나도 파도 타고 가 볼래 나도 바닷물에 들어 가고픈데... 우아, 파도는 힘도 정말 세구나 ㅎㅎ 내가 꼭 이길거야 어디 한 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3
와현해수욕장, 풍경 따라잡기 아이가 있었다. 세발로 걷는 아이가 그리고 두발로 걸어서가다가 세발도 걸을 수 있다는 걸 생각 해 낸다. 행복한 발자국들...모래바다에 다녀 간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톡톡 찍혀 있다. 누군가가 또 다시 밟고 또 밟고... 그리고 흔적이라 말한다. 추억을 만들자 까르르~~피웅~ 친구야, 이리 와 나 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3
와현, 추억만들기 바다는 큰 소리로 고함을 친다. 바다를 찾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크다. 그래서 바다는 젊음을 상징하는지도 모른다. 큰 소리를 치고 깔깔대는 것이 닮았다. 성격으로 보아도 그렇다. 태풍을 잉태하고 달려 오는 바다는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아이들의 성격 또한 그렇다. 그래서 바다는 젊음의 상..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3
와현이야기 와현바다는 지금 불타오른다. 와현바다는 젊다. 와현바다는 청년이다 그래서 와현은 질풍노도의 시대다. 아주 오래전 태고적부터 생겨 난, 이 바다는 젊은이들에게 옴팡지게 사랑을 받아 온 곳이다. 그래서 와현 바다는 행복하다. 꿈 꾸는 자들이 꿈을 꾸러 오니까 희망을 품으러 오니까...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3
메밀꽃 필 무렵 해바라기 꽃이 환하게 피었습니다. 정오의 햇살은 해바라기 꽃 위에 내려 앉았습니다.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달밤에 소금을 뿌려 놓은듯한 숨이 막힐지경이라는 그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가나는 어지럽습니다. 소금같은 하얀 꽃이 초롱초롱 매달린듯한 메밀꽃 가시에 찔렸거든요. 가나엄마는 환장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12
행복 훔쳐보기 가끔은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한 때가 있다. 어떤 사이인지는 몰라도 그냥 보는 사람이 즐겁다. 다정한 연인인것 같다. 참 행복해 보인다. 가끔은 지나가는 일상을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나의 아들이 아니라도,나의 딸이 아니라도 ... 그냥 바다를 바라만 보는 그들이 있어 눈이 즐겁다. 귀..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09
어제 아침에 동사무소에 인감증명서 떼러갔다가 풀 뽑는 아지매들을 디카속에 담아 보고 바라다 보이는 동네도 카메라속으로, 능포동 옥수 20길이 더위에 몸부림을 친다. 한 낮에 간 동네 (연초면 죽토리 대화아파트 앞) 처마밑에 매달아 놓은 양파 마늘농사도 지어서 처마끝에 매달아 놓고...김장 때 쓰고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09
거제의 중심,고현으로 상수원 보호구역 소지맘은 디카사랑이 대단하다. 어디든지 일단은 카메라를 들이대고 본다. 이 길은 고현 문동쪽에서 터널을 뚫어서 아주로 막 내달려서 바로 대우조선소에 도착하게 만드는 길이다. 참으로 세상 편리하다. 산을 주무르고 아우르고 꼭 밀가루 반죽하듯 ...그래서 복잡한 교통난을 해소..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09
카사블랑카 ㅎㅎ 아무리 안개속이라도 할일은 다 하고 말테다. 쨘~~ 물기 머금은 머리가 쭈삣쭈삣거리고... 주여, 어디로 가야하나요??? 뒷모습을 남기는 사람들 친절한 후배는 안개속이라도 산딸기가 보이면 금새 달려가서 따다 준다. 감동,또 감동 그 곳이 가시덤불속이라도, 지옥이라도...때로는 이렇게 산열매..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