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다시 만난 듕국아즈마이 나 보고 무지무지 반갑다고
요렇게 폼나게 포즈도 잡아 주고...
좀전에 공익 요원들이 길에서 장사를 하면 안된다고
혼을 냈다나 ? 허허이 와그라요
듕국에서 이리 맛난 북한도토리묵 해가와서
거제시민들 멕일라고 �을똥살똥 땀 빨빨 흘리고서리 왔는데
이라지 마삼 다 우리동포들이야
아즈마이 많이 파셔
덱 덥은데 공들은 고냥 그늘에 가서 푹 쉬삼
이 아즈마이 오늘 요서 못 팔모
안 돼야 오늘 밤배 타고 고향가야돼
아베는 듕풍들고
늙은 노모는 또 앞도 잘 못 봐야
빨랑 스무판만 팔고 가셔
내가 듕국아즈마이 보등서지
많이파소
나가 또 인터넷으로 홍보를 전국적으로 항께
고마 담듀에는 10톤 트럭20트럭 가오소
요긴 걱뎡 할 필요 없어야
내 놀던 곳잉께
ㅎㅎㅎ
요렇게 내 빽으로 듕국아즈마이
오늘도 스무판 팔았네
복 많이 받을기라요
고맙슴다
고맙슴다
그뎌 동포들땜시 내 눈물남다
내 이름은 '윤희금' 이라요
거제아즈마이 고마버요
내 �을때까정 이 은혜 안 잊으삐끼라요
날씬 덥어도 기분 죤 일 하고 남 덥도 안해야
밤배타고 별을 헤며 가시소
또 봅세다
닷새후에...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승포의 여름[02] (0) | 2007.07.24 |
---|---|
장승포의 여름[01] (0) | 2007.07.24 |
중국아지매와 도토리묵 (0) | 2007.07.19 |
엄마학교가 문을 열즈음 (0) | 2007.07.14 |
게으른 하루 (0) | 2007.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