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알록달록

이바구아지매 2008. 3. 2. 17:17

 아이들을 키워 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는 실감을 더욱 하게 됩니다.

우리집  둘째가 초등학교 때   다닌  연기학원에서의 작은 추억 몇 컷이 있어

올려 봅니다.

 왼쪽사진은 심은하,가운데 사진 조성모 그리고 연기를 지도해주신

김문정선생님, 소담이, 하룡이,주은이 세 아이들은 한 때 "알록달록" 이란

그룹으로 힙합을 춘 작은 그룹아이들... 부산의 용골춤판에서 깨나 알려진

  힙합을 추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부산의 용두산 공원에선  일요일이면 '용골춤판' 이 벌어졌고 이곳에서 배출된

"량현양하"와 "구슬기" 란 작은 아이들과 우리나라의 힙합을 이끌어 간 그룹팀들은  이곳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룹 드레곤스,  고릴라 ㅎㅎ 다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용골춤판의 추억입니다.

 

 용골춤판에서 구경꾼들이 즉석에서 붙여 준 이름 "알록달록"팀

초5학년과 , 중1 로 이루어진 이 팀들은 각종 행사장에 초청되어

다니며 멋진 힙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아암돕기 공연, 장애인학교공연등

많은 공연을 하며 다녔던  8년전의 모습

재미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방송에서도 소개 해 주었습니다.

 

 힙합을 지도 해 준 '나웅' 선생님도 기억납니다.

아주 핸섬하고 예쁘게 생겼던 무용을 전공했던 23살의 총각선생님

아이들이 한 동안 활동할무렵 군에 가셨는데 이제 서른이 넘었을나이 ...

 

용골 춤판의 바다닷컴을 운영하신 조상연 (일명 조제비) 님도 잘 계신지...

함께 춤 추던 하룡이도 이제 대학생이 되었을것이고 주은이는

대학 3학년이 되었을텐데...

 

 

하룡이네 아버지는  부산 서면에서 비뇨기과를 하셨고

주은이 아버지는 연합철강에 근무하셨는데 ㅎㅎ

모두들 보고 싶습니다. 땀흘리며 열심히 연습을 한다고  밤낮을 잊었던 그 때

왜  그 모습이 제가 더 생생할까요.?

 

 

'추억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밭위의 식사  (0) 2008.03.03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0) 2008.03.03
하얀민들레  (0) 2008.03.02
너와집 한 채  (0) 2008.02.27
손톱 달  (0)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