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이바구아지매 2008. 3. 3. 13:03

 

 

 

코스모스 가득 핀 계절에...

만이, 광이, 자야. 남이가 찍은 사진

 

넷은 한 마을에 살았다.

학교도 함께 다니고  소먹이러도 함께 가고 ㅎㅎ

친한 친구를 소개 시켜 주기도 하고

밤에 마실가서 군밥도 해 먹고

ㅎㅎ 그럼 언제 공부했을까?

순전히 낭만만 찾아 다니던 시절 ...

 

어른이 되고 보니 이런 자잘한 추억만 예쁘게 나딩군다.

앞쪽 왼쪽에 모자로 폼을 잡았는지 탄다고 그랬는지...

광이는 훗날 남편이 되고, 만이는  같은 지역에서   잘 살고 있고...

 

 뒤에 흰 블라우스를 입고 선  자야는 서울에 살 때 몇 번 만났는데

남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한번도 못봤다.  부산에 산다더니...

남이야, 자야,  너희들도 이 사진 갖고 있니?

많이 보고 싶다.  예쁜 가시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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