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이야기 염소네가족들이 .정답게 놀고 있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깜짝 놀라서 경계를 한다 적이 쳐들어왔다고 생각하는지??? 놀란 에미염소가 새끼염소들을 도망가게 해 놓고 혼자 적을 막아보겠다고 두 눈을 부라린다. 엄마, 무서워...매애 애애애... 살짝 물러섰더니 "그럼 그렇지 이 엄마가 있는 한 그 누구도..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6.05
6월의 시작 2009년의 달력을 걸던 날이 어제처럼 훌쩍 흘렀다 때로는 기쁜일도 있었고 때로는 몸서리치게 괴로웠던 일도 있었지만 이미 달력속으로 꼭꼭 숨어버린 시간을 가지고 왈가왈부하긴 싫다 6월 ...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반년치의 계획을 수정하고 바쁨에 쫒기지 않고 시간을 잘 타일러 친구가 되어 함께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6.03
능포동이야기(4) . 작은 마을 큰 축제의 화려한 전야제는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하고 고작 10,000~15,000명 정도가 사는 어촌이지만 흥에 겨운 축제 한마당은 오래오래 이어져가겠다.^^*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30
능포동이야기(2) . 근처 옥수동시장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선전을 여시던 할머니가 오늘은 어쩐일로 한낮에 장사도 않고 집으로 가신다 올해 일흔여섯이신 할머니는 등이 굽어 새우등처럼 구부러졌다. 언제나 아지매로 불러달라시는 할머니 등이 얼마나 아프고 불편하실지... 그래도 항상 명랑하고 웃는 표정이..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30
능포동이야기(1) 며칠동안 걷기운동을 멈추었더니 허리부터 굵어지는 기분이라 다시 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오늘은 능포바다로 나가 볼까 싶다 내친김에 양지암을 돌아 장미공원으로 한 바퀴 휘돌아봐야지 ... 능포아파트 앞을 지나가는 길에... 옥수동 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등이 몹시 굽은 할머니가 오..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30
[스크랩] 만남 ,, 강물 흐르듯 이 우정 흘러흘러 바다에서 만나리 .. 못 만나는 안타까움 어쩝니까 . 먼 바다 높은하늘 날아 날아 찾아 왔건만.. 아직도 , 그리워만 하랍니다 . 여우리님이 오늘 위 내시경 검사 받았답니다 . 나나 , 너나 다 미련방탱이지.. 어쩐다고 약속을 해놓고 . 어제부터 굼고 ,아침에 병원 갔다가 오.. 거제도 한 바퀴 2009.05.30
어머니의 하루 . 저질채력 헉헉대며 까꼬막길 용케 올라 드디어 어머니 발견 , 다락밭인 들깨밭에 예쁘게 자란 깨순들이랑 함께 놀고 계신 어머니. 이곳은 어머니의 정원으로 불리는 들깨밭. 초록이로 자란 깻잎들이 불어오는 바람결에 살랑살랑 연잎으로 춤 추니 예쁘고 사랑스럽다. 어머니의 정원 ,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28
송정리의 5월 바쁜 아침이 살짝 한가해지려니 전화벨이 울린다 받아보니 " 지은에미야,,나 혼자 마늘을 달려니 몬 달것다 심이 딸려서 어서 오이라 알았제 " 그리고 전화가 툭 끊긴다. 어머니의 호출은 언제나 땡비다. 무슨 핑계를 댈 시간도 주지 않고 ... 입은 옷에 그대로 달렸더니 때마침 버스가 기다렸다는듯 태..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28
학교 가는 길 . 일곱 살 가나가 학교에 갑니다 운동장에서 친구 민주를 만났습니다. 안녕하고 인사를 나누고 병아리처럼 조잘댑니다. 때이른 여름이가 쫓아 와서 갈증나게 하여 결명자물도 준비하였습니다 바닷가 동네의 햇살은 유별나게 쨍쨍거려서 한낮에는 많이 덥지만 그래도 가나는 긴소매를 입었습니다 햇..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