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꽃이 피었습니다. 2011. 2.14(월) 거리에는 함박눈이 펄펄 날리는데 갈 길은 멀고 마음은 바쁩니다 고성에 가려고 길을 나섰지만 눈길로 차를 운전 해 본 적이 없는지라 겁나서 안전하게 버스를 탔습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고성에 가야합니다 가는 길에 눈이 너무 쏟아져서 파묻히는 한이 있어.. 여행이야기 2011.02.14
통영의 작은 섬 해간도(2) . 회색빛 하늘이 내려앉아 섬을 에워싸고 있었지만 모두가 슬기롭고, 억척스럽게 부지런한 곳. 해간도, 제법 넓은 땅이 있고 돌미역,돌굴과 다양한 어종으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주민60여명이 오붓하게 살고 있는 작은 평화의 섬 ,태풍도 비켜간다는 안전한 섬. 온.. 여행이야기 2010.12.07
통영의 작은 섬 해간도(1) . 2010.12.7(화) 구거제대교를 다시 또 걸어서 건너 볼 기회가 생겼다 하기사 억지로라도 종종 그런 기회를 만들면 되겠지만 , 어쨋거나 남은 달력 한장이 한들거리며 쓰러지는 시간에 견내량다리를 건너 작은 섬 '해간도'에 가 보려고 발길을 옮겼다 통영에 딸린 작은 섬 '해간도' 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 여행이야기 2010.12.07
동피랑에서 만난 그림이야기,사람이야기 2010.11.23(화) 둔덕골 산방산으로 단풍산행을 가려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종선씨네 들러서 구수하고 맛난 씨락국에다 막한 밥을 아침밥으로 실컷 먹었더니 포만감으로 소파에 기대어 살짝 졸다보니 뜬금없이 동피랑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벽화 감상하러 통영 동피랑 갈까?" "동피랑? " "한국의 '.. 여행이야기 2010.11.23
양귀비꽃(Poppy)을 가슴에 다는 이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는 내사랑 팀호튼 커피점에서 커피를 산후 잔돈을 거슬러 받았다. 거슬러 받은 잔돈에 낯선 동전이 3개가 있었다. 동전에 빨간꽃(양귀비꽃) 2개가 그려져 있었다. 지니고 있다가 캐나다 친구에게서 기념주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1차 세계대전(1914년7월28일~1918년11월11일), 2차 .. 여행이야기 2010.11.07
밀양이야기(2) 표충사 경내에 들어섰더니 주말이 아니라 그런지 조용하다 표충사의 명성은 익히 알려진터라 평일에도 찾는이가 많을줄 알았는데 한산하기만. 밀양 표충사, 단장면 소재, 사명대사 호국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담벽을 타고 기어 오른 단풍든 담쟁이 꽃 보다 곱다 . 사천왕님들 400년동안 면면이 이어내.. 여행이야기 2010.10.28
밀양이야기(1) 2010.10.27 (수) 쓰러지는 가을끝을 아쉬워하며 다섯아지매가 차를 몰아 밀양으로 당초의 계획은 하동으로 가서 섬진강을 걷다가 최참판댁과 화개장터도 돌아 볼 생각이었지만 몇번이나 가 본 곳 다시 가는것이 내키지 않아 어디로 갈까 망설이던 중 뜬금없이 " 밀양" 이 떠오른다. "우리 밀양으로 가보지.. 여행이야기 2010.10.28
별주부전의 고향 ,사천 비토섬으로 가을 여행을(2) 비토섬의 유래와 별주부전의 무대가 남해안(사천시)이 되는 근거를 표지판으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충남의 태안군과 경남의 사천시가 서로 별주부전의 무대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찾아간 우리는 조금 헷갈리는 구석도 있지만 비토섬이 풍기는 분위기만 보더라도 이 곳이 토끼와 거북이야.. 여행이야기 2010.09.27
별주부전의 고향 , 사천 비토섬으로 가을 여행을(1) 2010.9,26(일) 9월의 끝자락에 매달린 일요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느긋하게 비토섬으로 간다. 비 토 섬 (토끼와 거북이야기 ~'별주부전'의 무대가 된 곳?)이 있는 사천시 서포면은 거리상으로는 차로 가는데 1시간20여분 걸리지만 따로 시간 내서 그곳까지 깊숙하게 들어 가 본 적은 없었다. 네비게이션.. 여행이야기 2010.09.27
순천만의 갈대, 그리고 비의 추억(2) 아직은 여름끝물 ... 여름냄새를 조금 더 맡으며 느릿느릿 걷고 싶은데 이별이란 언제나 그믐달을 닮은 듯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오니... 언니, 우리 헤어져도 언젠가 다시 만나겠죠? 갯벌은 동그랗게 흘러 내리기도 하나보다? 습지는 연꽃모양을 하고 아름다워라 여유로워라 자연이 만들어 낸 곱디 고.. 여행이야기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