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삼거리에서 .오래전부터 마음속 깊숙한 곳에 섬 하나를 키웠다. 무슨 보물인냥 꺼내 보지도 못하고 내 안의 내밀한 곳에서 꿈틀거리며 열달 뒤 만나 볼 엄마와 아가처럼 속삭이기만 했던 섬 하나 .. 오늘은 그 섬을 찾아 가는 길이다 . 섬을 찾아가는 길에 핸폰이 울린다 받아 보니 어제 어머니가 부탁하신 고장 난 .. 거제도 한 바퀴 2009.07.25
[스크랩] 지심도 사랑을 품다 지심도 사랑을 품다 작가 윤후명님은 ... 젊은 시절 거제도에 체류하면서 지심도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바로 이러한 지심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 「팔색조-새의 초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은 작품 " 지심도 사랑을 품다 " !! 그는 거제도의 상징어로 새는 ‘팔색조’, 꽃은 ‘엉.. 거제도 한 바퀴 2009.07.24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 ,지심도 .이제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으로 가 볼까? 사랑이 이루어지는 섬이라 ... 섬은 본래 외롭고 고독함으로 표현되는 곳 ... 하지만 마음뿐인 섬 ,지심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사랑'을 이루어 내었다. 그리고 그 감격을 문학과 미술로 담아 내었다. 뒷모습이 참 아름다운 분 아마 소설가 윤후명선생.. 거제도 한 바퀴 2009.07.18
사랑을 품은 섬,,지심도 거제도 동쪽 바다에는 마음뿐인 섬 하나가 물밖으로 비스듬히 둥둥 떠 있다 아주 오래 전 옛날이야기처럼 살짝 들려 오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하나가 그 섬에서 깔깔대고 ... 전설같은 사랑이야기를 씨 뿌리고 거둔 한 남자이야기 ... 그 남자의 20대 청년시절 이야기가 요즘 지심도 앞 바다에 둥둥 떠 .. 거제도 한 바퀴 2009.07.18
가조도이야기(2) .가조도가 육지 되는 날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고 섬 사람들은 그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온 종일을 다리위에서 보내고 있는 듯 ... 바다 위를 성큼성큼 걸어도 바다에 풍덩하고 빠지지 않자 그 신기함에 할머니들은 박수를 쳐 대기도 하고 ... 섬을 차 타고 한바퀴 휑하니 돌고 나오는 길에 . 낮에 개통식.. 거제도 한 바퀴 2009.07.15
가조도이야기(1) 참 아름다운 섬...가조도...이제는 배를 타고 가는 낭만은 사라졌지만 ... 그럼 이제 육지라고 불러야 하나 ? 연륙교 하나로 그닥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조도가 이제 신비스런 차도르를 벗고 세상을 향해 얼굴 내밀게 되었다. 장마기간이라 비를 양동이째 드리붓는듯한 폭우로 낮11시경(2009, 7,13일 ) 있을 예.. 거제도 한 바퀴 2009.07.15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되자 언제나 부지런하고 성실한 순애언니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소나무의 몸뚱아리를 돌돌 말아 멋지게 꼬며 올라가는 담쟁이넝쿨을 덥석 잡아 끌어 내린다 그리고 잎새를 똑똑 따 버리고 줄기는 어디엔가 요긴하게 쓸 모양으로 가지런히 모은다. 무엇에 쓰려고 그.. 거제도 한 바퀴 2009.07.10
연초면 송정리 오늘은 연초면 송정리로 간다 장마기간이지만 잠깐 맑음이라 햇볕에 젖은 옷을 말리는 기분으로 구름속에 가리는 햇살을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며.. 하늘의 시커먼 구름을 보니 소나기가 벼락같이 쏟아질것도 같은 느낌이 드는것이... 하송정에서 상송정으로 가는 길 연초면 송정리 솔밭마을, 솔밭마.. 거제도 한 바퀴 2009.07.09
비 내리는 천곡리(2) . 비를 맞고 선 팽나무와 오래전 우리가 살았던 풍경을 고스란히 벌려놓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기게 해주는 천곡리의 하루도 내 안으로 기어들어 키를 키우며 자라게 되겠지.늙은 팽나무처럼.... 거제도 한 바퀴 2009.07.08
비 내리는 천곡리 (1)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천곡리로 갔다. 천곡리는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모여 사는 동네다. 찬곡리의 무덤을 보니 일년전의 요맘때가 생각난다. 작년 7월, 장마기간 중 "고구려문화유산답사"를 위해 중국 에 갔었고 지린성 집안시(국내성,고구려의 수도)에서 본 거대한 무덤떼들 , .. 거제도 한 바퀴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