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야기(1) 2009년6월.7일 오래전부터 벼르고 별렀던 지리산으로 갑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지리산종주를 하려고 무모한 세웠던 간 큰 여자 소지맘 .. 오늘은 기어코 지리산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집을 나선 시간은 아침 05:00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차를 달리니 온 세상이 하얀 운무.. 산이이야기 2009.06.08
의령 자굴산(2) . 자굴산 897m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여서. 저 쪽은 합천인가? 한우산..꼬불꼬불한 산길이 무지 아름답습니다. 한우산을 배경으로 하산하여 내조리에서 들머리를 내조리로 해야 했는데... 모내기를 한창 하고 있던 내조리 망개떡을 맛있게 만들어 주겠다고 하신 내조리 할머니. 내조리; 마.. 산이이야기 2009.06.06
의령 자굴산(1) .2009년 5월31일,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갑을리,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대의면 신전리에 걸쳐 있는 "자굴산"을 다녀왔습니다. 의령군의 또 하나 유명한 "한우산"을 놓고 고민끝에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여 자굴산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칠곡면 대의휴게소에서 사 먹었던 망개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찰진 .. 산이이야기 2009.06.06
거제 국사봉 .2009년 6월5일 생각지도 않은 횡재를 하였다 일찍 퇴근을 하게 되었으니 (@#$% 하여...) 몸이 많이 아팠다는 후배에게 시간도 나고 하니 국사봉에 오르자고 하였더니 좋다고 한다. 내친김에 옥포로 슈웅~달려갔다. 눈 깜짝할사이에 버스는 옥포에 우릴 떨궈주었고 마트에 들러서 물 두병을 사서 들고 에드.. 산이이야기 2009.06.05
거제 천장산 .왕조산만 올랐다 하산하여 그냥 집에 가려니 조금 아쉽다. 땀한방울 안 흘리고 집에 가면 너무 편한 산행이어서 남편의 뱃살은 지방으로 올라붙어 유세를 떨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찾은 산은 거제의 천장산 (275m) 너무 낮다고? 천만에 "하늘에는 '천장산,' 땅에는"'바닥산'이 ... 남편의 반대말놀이.... 산이이야기 2009.05.17
거제 왕조산(2) . 이렇게 좋은 산을 아무도 찾지 않네 정말 걷기 좋은 부드러운 산인데 역시 보물산이라서 아직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은 듯 ㅎㅎ 초록풀이 바람에 날리는 오솔길로 걸어가는 기분이란 꿈 꾸는 시간 같다. 산새가 어찌나 순하고 부드러운지 집 가까이에 있으면 날마다 올라도 좋겠다.(우리집에서 차를 .. 산이이야기 2009.05.17
거제 왕조산(1) 어제부터 비가 쏟아져서 만약 오늘도 비가 무시로 쏟아지면 비옷 받쳐 입고 우산 들고 산으로 갈 각오를 단단히 하였는데 날씨를 핑계대고 아침 시간을 누워서 빈둥대다가 더 밍기적대면 후회할것 같아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배낭을 챙기고 대문을 나섰다 요즘 남편이랑 함께 하는 일요산행은 먼 거.. 산이이야기 2009.05.17
거제 앵산(1) 두번째 오르는 앵산 2009년 5월10일(일) 아침해가 유난히 빛나는 시간, 5월 중순이 이제 막 시작인데 날씨는 여름햇살이다. 작년,처음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을땐 산행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라 한 여름의 쏘아대는 햇살을 뚫고 산으로 갔지만 이제는 그런 무식한 산행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애를.. 산이이야기 2009.05.11
거제 계룡산(3) . 계룡산에 꽃 비가 내리던 날 비가 내려도 기분이 꿀꿀하지 않는것은 ...계룡산과의 즐거운 데이트가 아주 낭만적이어서 ... 열심히 우산 쓴 사내를 따라가며 엉덩이를 찍찍하는 재미도 괜찮다 방귀소리는 빗소리가 꼴깍하고 방귀냄새는 철쭉이가 꼴깍 해 주니 ... 작은 행복이야기가 철쭉꽃 보자기에 .. 산이이야기 2009.05.04
거제 계룡산(2) . 계룡산에 안개가 몰려 다니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감동, 탄성 원초적인 본능으로 감탄사만 연발 ... 혹시 영화 '카사블랑카'를 찍는 건 아닌지? 너도 나도 모두 배우가 되고 만다. 터벅터벅 걷다가 때로는 미끄러지다가 ... 날이 맑은 날만 아름다운 것은 결코 아니다 이런 분위기 정말 좋다. 발끝에 .. 산이이야기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