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의 갈대, 그리고 비의 추억(2) 아직은 여름끝물 ... 여름냄새를 조금 더 맡으며 느릿느릿 걷고 싶은데 이별이란 언제나 그믐달을 닮은 듯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오니... 언니, 우리 헤어져도 언젠가 다시 만나겠죠? 갯벌은 동그랗게 흘러 내리기도 하나보다? 습지는 연꽃모양을 하고 아름다워라 여유로워라 자연이 만들어 낸 곱디 고.. 여행이야기 2010.09.06
순천만의 갈대, 그리고 비의 추억 (1) 2010. 9.6(월) ~소나기 주룩주룩 내렸고 잠깐잠깐 빼꼼한 시간에는 호랑이 장가간다고 무지 바빴던 분주한 날씨~ 이건 뜻 밖의 여행 한 페이지 ... 그녀가 생각한 달콤한 여행하나는 보성 녹차밭으로 가서 여름향기를 폼나게 맡아보는것이었는데 비를 따라 추적추적 달려 간 곳은 ? 순천만의 갈대밭이라나.. 여행이야기 2010.09.06
그녀가 송광사에 간 까닭은? 2010.9.6(월) 아침일찍 벌떡 일어날 자신이 없어 06:30분에 알람 설정 해 놓고 업어 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사람이 아닌 폰과의 약속은 정말이지 야속하다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얄미운 기계덩이에 불과한것에 이끌려 다녀야하다니 듣기 싫은 알람소리를 재수없다고 생각하며 "지옥에 .. 여행이야기 2010.09.06
추봉도,한산도 바닷길 걷기 할아버지, 저 갈게요 늦은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찾아뵐게요 그 땐 정말 많은 이야기 들려 주세요 하고 짧은 이별인사 드리고 길 떠난다. 깜짝깜짝 내리던 지나가던 소나기에도 끄떡없이 물기 빨아먹지 않은 깻단의 지조처럼 끝긑내 등만 보이며 정성들여 깻단 돌보던 할머니의 뒷모습 ... 인고의 세월.. 여행이야기 2010.08.31
추봉도를 걷다(4) . 언제부턴가 골목길로 찾아 드는 버릇이 생겼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 찾아 다니기 골목길이 주는 드러내지 않은 매력을 찾아 꼬불꼬불 들어 가 보기. 시골집들은 대개가 그러하듯 골목길로 빙글빙글 돌아 들어가 비스듬하고 비좁은 공간을 지나가다가 어떤 경우에는 마주 오는 사람과 어깨가 부딪힐.. 여행이야기 2010.08.31
추봉도를 걷다(3) . 예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한적한 바닷가 마을인 예곡마을에서 만난 마을 표지석 예곡마을 부둣가 일찍부터 인근 바다로 고기잡이 나갔다 돌아 오는 어선들의 통통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저기 또 하나의 표지판이 보인다. 예곡마을 회관도 보인다 펄럭이는 태극기도 보이고. 가까이로 다가가서 보니.. 여행이야기 2010.08.31
추봉도를 걷다(2) 하루에 3번 큰섬 거제도로 배가 가는 곳 곡룡포 기억하기 ^^* 어디서 공룡한마리가 어슬렁대며 나올것 같은 곳. 이 곳에 터 잡고 살게 된 최초의 사람은 누구일까? 마을을 이루게 된 시기는? 혼자 걷기가 심심하다. 역시 두어사람이 함께 걸으면 더 좋겠다. 사람이 그립다 사회적인 동물이.. 여행이야기 2010.08.31
추봉도를 걷다(1) . 추봉도 다리를 올라서기 전 방파제끝에서 납작 엎드려서 날렵한 추봉교를 또 한번 찍어 본다. 그리고 배에 묻은 먼지 툴툴 털고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나아간다 표지판에는 봉암해수욕장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었고 하늘은 또 여름 소나기를 쏟아 부을 태세를 하고. 하늘은.. 여행이야기 2010.08.31
한산도 찍고 추봉도로 간다. 2010.8.30. (월) 2년전부터 착실하게 섬돌이를 하고 있다 섬은 섬을 돌아 찾아 갈 수 있는 섬은 다 돌아보고 싶어서. 넉넉한 시간이 주어지는 날에는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오늘은 찾고 싶은 섬, 추봉도에 가려고 집을 나선다. 그 섬 추봉도에 가려면 또 하나의 섬, 한산도를 밟고 .. 여행이야기 2010.08.30
용초도이야기(7) 책에서 본 명창 '이화중선 '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사진을 찍어 본다 그래 맞아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명창 '이화중선 ' 아버지께서도 음악을 사랑하셨던 분이셨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셨을 때 학생신분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하셨을만큼 음악을 하고 싶어 안달.. 여행이야기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