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 가던 바닷가 ,(거제면 내간 ,송곡마을에서) . 복순이와 정자가 꽃씨를 땁니다. 묵정논에서 한가로이 풀 뜯고 있는 누렁이도 보이네요.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대는 앤이 너무 예뻐 그만 누렁이가 놀라서 뒷걸음질을 쳐 댑니다. 누렁이는 빨강 옷을 입은 앤을 보고 그만 흥분하여 콧김을 내쉬며 헉헉댑니다. 코뚜레가 위로 뻗절려 올라가면 많이 아.. 거제도 한 바퀴 2009.10.07
10월의 바다,(거제 내간,,송곡,죽림바다~2) . 내간리의 갯벌 ...아득한 갯내음이 물씬~~~ 아홉물이라는데...갯벌이 드넓게 펼쳐지고 그녀들이 조개잡이를 나서고....곧 질펀한 바다에 빨려 들고.... 누군가가 정성으로 심어 하얗게 피어난 갯벌가의 메밀꽃... 메밀꽃의 꽃무리는 바닷가 염전에서 모아 놓은 굵은 소금알 같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여 .. 거제도 한 바퀴 2009.10.07
10월의 바다(거제 내간,송곡,죽림바다 ~1) .정말이지 우연히도 바다로 가게 되었습니다.(계획에 없던 ...) 가을 햇살이 정수리에 정오의 해침을 콕콕 쏘아대는 시간이 살짝 비켜나는가 했더니 ... 오늘은 아홉물이라고 하네요 바다에서 개발(조개 혹은 고둥, 게, 굴,전복등 바다 해삼물을 채취함을 말함))을 하려면 물때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린 .. 거제도 한 바퀴 2009.10.07
꽃씨를 따던 날의 스케치 .2009년 10월6일 거제면 내간리로 꽃씨를 따러 갔습니다. 먼길 달려가서 아침부터 해질무렵까지 ... 갈 때는 콧노래 부르며 달려갔지만 돌아 오는 시간에는 도께비 바늘같이 생긴 꽃씨를 딴 시간이 고통과 악몽으로 변하여 두고두고 오늘을 힘든 기억으로 노랑한 꽃물을 들이고 말지도 모르겠습니다. 하..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10.06
산골아이, 상규와 철규(3) . 엄마가 필요한 아이 사랑이 필요한 아이 산골 깊숙한 마을에 할아버지,상규,철규가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빠와 대금산아랫녘에서 우당탕탕 벌렁벌렁거리며 ... 기분이 날아갈듯 좋습니다. 왜냐하면요...후후 엄마가 생겼거든요 ㅋㅋ 앤이 엄마? 엄마이기엔 너무 늙었다구요? NO 상..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10.05
산골아이, 상규와 철규(2) . 세상에서 가장 맑은 산골물과 세상에서 가장 맑은 아이 ...그리고 앤.... 궁금함은 절대로 못 참는 '앤' 선배님을 졸라서 다시 찾아 간 명동리 대금산진달래길 51번지... 추석 뒷날, 다시 산골아이들을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마당에는 메주콩들이 해바라기 하..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10.05
산골아이, 상규와 철규(1) 선배님을 졸라서 추석 전날 그 바쁜중에 산골아이들을 찾아갔습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 어느 날 선배님이 건네주신 사진 속 알몸으로 세상을 누비던 아이들의 동심 그 산골물같은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죠. 마당에 들어서자 빨래꽃이 활짝 피어 찾아 온 우리를 반깁니다. 아이들의 집..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10.05
가을의 기도 아침이면 물안개가 살며시 내려 앉는 마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을은 비밀스럽게 꿈을 꾼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전해 듣고 그 마을이 궁금하여 이른 시각에 찾아 가 보았습니다. "천곡마을" 표지석이 오래 된 이끼를 달고 고독하게 서 있는 모습이 그 옛날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해주기라도 하듯.. 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28
도토리 주우러 갑시다. . 도토리--> 도토리 /도토리 모양은 구형·난형·타원형 등이 있으며 크기도 다양하다. 겉에는 단단하고 매끄러운 껍질이 있고 그속에 1개의 커다란 씨가 들어 있다. 아래쪽 또는 중간 정도까지 깍정이[穀斗]로 싸여 있는데, 이 깍정이는 총포(總苞)가 변형된 것으로 나무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상.. 식물이야기 2009.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