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팔팔하게 사세요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김 말악 이모님의 여든번째 생신을 축합니다. 2009년 9월 16일 , 언니 김말악여사와 동생 김말연여사님이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6남매중 이 세상 소풍 끝내고 먼저 하늘나라로 날아가신 2남2녀가 살아계셨더라면 이 자리가 더 밝게 빛났을텐데... "형제라고.. 추억의 사진 2009.09.20
거북선을 찾아라 ,, 그 특별한 탐사 프로젝트 (칠천도, 그 현장을 가다) . 보물찾기 기억 하나쯤은 모두 갖고 계시죠?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음직한 놀이, 보물찾기. 꼭꼭 숨겨진 종이를 찾아 펼쳐보면, 그 속에 적힌 '공책10권','크레파스'라는 선물 이름에 너무나 기뻐하던, 하나도 못 찾을 때는 "찾았다!"라고 소리치는 친구가 은근히 얄밉기도 했던, 그런 놀이였는.. 거제도 한 바퀴 2009.09.17
그 여자네 집 우연히 아주 우연히 그 여자네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 그 여자가 사는 집은 바다가 내려 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었고 소슬 바람이 심심하게 들락거리며 놀고 있는, 시간조차 똑딱거리던 기억을 잃어버린 채 딱 멈춰 서버린 그런 곳이었습니다. 갯내음이 바람그네를 타고 일렁이는 오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17
등대, 그리고 별을 닮은 아이들 . 등대로 갔다 오랜만에 ... 찾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 등대는 오늘도'빨강머리 앤'을 기다리고 잇었을지도 모른다 앤만큼 이 등대를 사랑하는 사람도 드물테니까... 이른 저녁을 먹고 등대를 찾아가니... 까만 밤에 파묻힌 빨강등대가 파도랑 노닥거리다가 앤이찾아가자 못 본척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13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 오르면 그리움도 함께... . 오후의 햇살이 서산으로 달려가는 시각, 언제나처럼 낭만파 '빨강머리 앤' 서정적인 가을 풍경이 참 좋다고 감탄을 해대자 운전을 해 가던 선배님이 기어코 뚝방길로 차를 몰아 가신다 터덜터덜 앙살스런 차가 풀을 휘감고 도는 엔진소리를 들으니 스크류가 휘감기며 덜덜거리던 '타이타닉호'가 생..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12
가을속에서... .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책 <나는 걷는다 > 를 들고 아침부터 산에 올랐다. 9월의 날씨는 알맞게 선선한 날씨라 잠깐씩이라도 책속으로 걸어 가 보는 시간을 억지로 만들기로 작정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니까... 며칠전부터 남편이 읽기 시작한 좋은 책이 있어 눈독 들이며 기회를 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10
재첩이야기 정말 신기한 일도 다 있네요 살다보니... 글쎄요 9월이 막 시작되니 아주 특별한 일이 마구 생기는겁니다 오늘만 해도 그래요 이게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농로길을 따라 걷가 보니 기수지역(강물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지역)이 나타나더라구요 작은 물길을 따라 걷는데 맑은 물속이라 얼굴 비춰보며 따.. 요리이야기 2009.09.09
작전명 ~~ 벌집을 소탕하라(2) . 119 구조대원들이 이번에 방문한 집은" 친절한 금자씨"네... 츠암 내 요기도 벌집소탕작전이 순탄치만은 않을 듯 싶어요.브로크로 쌓은 담벼락 속 공간에 또 벌집이 들쑤셔 박혀 있나 보군요. 밖에서 들어보면 윙윙 거려요 가끔씩 바깥나들이를 하다가 들어가는 벌이도 있구요. 가까이로 다가가긴 좀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06
작전명~~벌집을 소탕하라 (1) 기목나무(느티나무) 아래서 한나절의 바람맛을 즐기고 있는데 난데없는 119 구조대가 출동을 하네요 조용하던 시골마을에 갑자기 긴장감이 돕니다 글쎄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고 ... 큰 사고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달려 온 119 구조대를 따라 가 봅니다. 긴급 출동..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9.06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코스모스 꽃이 한들한들 피었습니다. 여름 내도록 땀 흘리며 꽃을 심고 가꾼 정자언니가 이제서야 흐뭇한 미소를 날리며 코스모스 꽃길을 걸어봅니다. 뙤약볕 아래서 길고 긴 뚝방길에 꽃을 심은 정자언니 ...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 들이 걸어간다면 너무도 행복할것 같은 꽃길이..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