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산 아껴가며 오르는 와룡산(2) 와룡산에 가을 열매가 가득하다 담쟁이 넝쿨...담쟁이가 먼저 가을 단풍색으로 옷 갈아 입고 나도 이제 가을 옷을 갈아입어야겠다 후후 우리가 여기까지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이 걸렸다 보통 이곳가지 걷는데 1시간40분이라는데 떡 먹고, 물 마시고, 꽁 (씨잘대기없는 소리)까고퍼질러 앉아서 노.. 산이이야기 2008.09.15
좋은 산 아껴가며 오르는 와룡산(1) 추석 날, 우리가 찾아 간 멋진 산은 와룡산 2008년9월14일 경남사천시와 고성에 맞닿아 있는 아흔아홉 봉우리라고들 하는 와룡산을 찾아갔다 남편과 둘이서 진분계마을에서 와룡산 정상인 민재봉으로 향하며 출발 전 잠시 등산로를 살펴 보고 우리가 서 있는 진분계마을은 등산로 제5코스며 와룡산에 .. 산이이야기 2008.09.15
진분계 마을의 추석 진분계마을은 고성군과 사천시의 경계에 있는 숲 유원지(와룡산의 머리에 해당하는 지역) 추석 날 아침일찍 차례를 지내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사천시의 숨겨 놓은 보물이라는 '와룡산' 에 가 보려고 ... 와룡산은 지난 여름 거제 남부면 망산에 올랐을 때 만났던 뫼놀산악회 회장님(교장선생님)이 입.. 산이이야기 2008.09.15
다시 찾은 국사봉 2008년 9월 13일 오늘은 지난번 국사봉에 오르다가 정상을 1km 남겨 둔 시점에서 와야봉과 약수봉으로 가는 바람에 국사봉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오르기로 하였다 내일이 추석이라 바쁜 차례를 지낼 준비가 부담되지만 국사봉 정상에 꼭 올라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이번 출발.. 산이이야기 2008.09.15
아들네 오모 줄라고 어머니는 깨를 털고 계십니다 추석에 오는 아들네 줄려고 ... 어머니의 정성으로 농사지은 깨소금으로 고소한 양념하라고... 아들네가 오면 줄려고 오만 정성을 다 쏟으십니다 . 배룡나무꽃이 활짝 핀 고향집에는 어머니가 홀로 살고 계십니다. 평생을 농사지으며 자식만을 생각하는 늙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9.13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추석이 산 모퉁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전 국민들의 대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발 걸음도 가볍게 고향 가는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 고향에서 정겨움 가득 느껴 보세요 여기 노래하는 가수는 거제가 낳은 잘난 가수 '박정애' 님입니다 고향 가는 길은 무조건 줄거우시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9.12
가나의 미니여행 엄마랑 통영에 갔다 바다도 보았다 다리도 지나갔다 바다에는 어부들이 배를 타고 나가서 고기도 잡고 있었다 가을 하늘은 참 높았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차만 타고 가는데 자꾸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과자가 먹고 싶다 엄마는 통영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가..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9.11
가을속에는... 장독대 위에는 툭툭 떨어진 감들이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려 있습니다 곧 홍시가 되려고 햇살양념으로 버무렸더니 ~~말랑말랑 ~ 그런데 누가 먹을까요? 옹기종기 모여앉은 감식구들을 우리동네에서는 '오래감' 이라고 부릅니다 모두 열네개군요 우리가족이 먹으려면 2개씩 먹으면 싸울 필요도 없어요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9.09
고구마캐기 아직 고무마를 캐기 이른 시기인데 어쩔 수 없이 고구마를 캔다 멧돼지가 하도 출몰하여 고구마 밭을 파뒤집어 엎고 맛난 고구마는 다 파먹어 버리니 할 수 없이 추석도 되전에 고구마를 캔다 고구마 줄기는 따서 고구마김치도 담고 연한 순은 데쳐서 젓국으로 묻혀 먹으려고 황토밭에서 나는 고구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9.09
대금산,진달래꽃이 활짝 필 때 다시 만나자 아직,아직 대금산 정상에서 놀고 있다 산에 올랐다고 후다닥 내려가는 것은 내 생리에 맞지 않다 시간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 가능하면 나도 산이 되어 보고 싶다 산,산,산 오늘은 대금산이 되어 본다 대금산은 해발 437,5m 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순한 능선을 타고 올라 매미소리 들으며 훌쩍 자.. 산이이야기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