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여름방학이야기 가나양이 오랜만에 밤버스를 타고 고현으로 간다 키는 작지만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당당하게 버스비 550원을 내고 아빠, 엄마가 사는 집으로 간다. 엄마랑 약속한 일요일 아침산책도 하고, 이야기책도 만들고 ,밀린 방학숙제도 할겸. 일요일 아침 , "엄마, 빨리 아침산책 가야지 어제 약속한 아침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8.01
어젯밤에 있었던 일 . "다 왔습니다 종점입니다 일어나세요 " "아 네 고맙습니다" 텅빈 버스 안 기사님이 깨워서 어떨결에 아니 무의식속에 버스에서 내려 걸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파도소리가 들린다 통통거리며 작은 고깃배 들어오는 소리도 들리고 ... 웅성웅성 사람들 소리도 들린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7.30
여름이다 . 가만 있어도 삐질삐질 땀이 난다 그럼 짧은 핫팬티를 입어 볼까 ... 그러기엔 너무 나이를 많이 먹었군. 그럼 소녀들의 발랄함으로 대리 만족하는 수 밖에.... 아침부터 계란후라이를 해도 좋을만큼 푹푹 찐다. 시원해 보이는 흰색옷차림에 끌려서 버스 정류장으로 ... 여기서 흰색의 시원..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7.26
장승포에서 아침부터 정신을 빼고 다녀서 그랬을까? 차를 잘못 내렸다 아니 애시당초에 잘못 타고도 모른 채 겁없이 잠까지 들어버렸네 "세관에 내리세요 " 라는 말이 들린다 그것도 잠결에 ... 부시시 눈 뜨고 급하게 달려 나와 내렸더니 장승포 바닷가다 바닷가에는 파래가 가득하고 이제는 오염이 되어서 그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7.23
아침 산책길에 비가 잠깐 멈춘 빼꼼한 아침에 개망초꽃이 흐드러진 공원길을 걸었다 작년에도 피어났던 기억속의 들꽃...망초꽃 길은 걸어야 제맛 너,나, 우리모두가 . 검프족 혹은 슈렉 아니 줄리앙소렐님이 아침길을 걷자고 하네 오래 살고 볼일이야 . 길 가다가 자귀나무꽃도 만나고 원추리꽃도 만나..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7.22
아낌없이 주던 나무 참 착한 사내가 있었다 겉치레보다는 속이 꽉찬 아주 멋진 사내가... 아낌없이 주기만 하던 큰나무. 어느 날 , 사내가 그만 덜컥 몸져 눕고 말았다. 자신의 몸을 돌볼 겨를없이 앞만 보고 달려 온 그. 어느 날 갑자기 하얀 침대 위에 쓰러져 누운 채 그만 몽롱하게 잠들어 버리더니 다급하게 수술실로 실..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7.18
세종대왕과 머슴이 함께 출마한 참 재미난 세상 . 세종대왕님께서 거제시장에 출마하셨다네요 잘 하셨습니다 열심히 뛰세요 이세종? 오호라 그래서 세종대왕님의 어의를 빌려 입으신거로구나 하도 재미나서 앤도 세종대왕님의 옆에 잠깐 서 보았지요 그냥 함께 어울려 봅니다 재미있는 거리홍보잖아요. 좀 시끄럽긴 해도 멋진 지도자를 뽑는데 동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4
구실잣밤나무(정액나무) 아 정말 멀미 나 비릿해 환장할 노릇이구만 해마다 요맘때면 이 비린내를 피할 재간이 없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렇다고 즐기자니 세상이 뒤죽박죽이 될것같고... 정액나무 앤이 새로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뭔 구실잣밤나무는 정액나무지 .. 정말 너무했어 온 세상이 정액냄새로 넘친다면 요게 될..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3
세상이 온통 정액냄새로 뒤덮혔다 . (옮긴 사진 ) -구실잣밤나무(구슬잣밤나무) ------너도밤나무과-해발 600m 이하 산기슭에 나는 상록교목으로 키 15m정도 자람.수피는 검은 회색이며 잎은 광택이 있고,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음.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6월 개화하여 다음해 10월에 결실함. 구슬잣밤나무, 새불잣밤나무라고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2
양귀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외래종 양귀비 파피꽃이 피었습니다 넓고 넓은 공터에... 여긴거제시 장평동이라고 해야 하나? 덕산 아내 아파트 근처 원룸촌도 형성 되어 있는 곳입니다. 양귀비꽃 정말 예쁩니다 고혹적입니다 ...축제를 열어도 좋겠습니다 이 곳은 학교부지 예정지라네요. ㅎㅎ 정선이도 좋아서 양귀비꽃이 되었습..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