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820

거제도에도 사박사박 흰 눈이 내렸습니다.

. 이게 웬일입니까? 사박사박 눈이 내립니다 거 제 도 에 흰눈이 내립니다 하늘에서 흰꽃가루 펄펄 날리니 이런 날 주방에서 달그닥거리며 저녁밥을 짓느라고 총총거려야겠습니까? 안되죠 그건 절대로 안될 말입니다 . 오랜만에 자유부인이 한번 되어 나가 봐야겠죠? 그래서 눈을 핑계대고 거리로 나섰..

죽음도 밀쳐 낸 귀염아, 내일도 활짝 웃는 날 되기를

. 2008년4월1일 밤 9;57분 이름처럼 귀여운 제 딸 귀염이가 거짓말처럼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가장 안전하여야 할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줄 알았습니다. 청천병력靑天霹靂] 이란 말 이럴 때 쓰라고 준비 해 둔 말일까요? 마치 영화장면처럼 공중을 붕 날아서 약9m를 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