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820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 오르면 그리움도 함께...

. 오후의 햇살이 서산으로 달려가는 시각, 언제나처럼 낭만파 '빨강머리 앤' 서정적인 가을 풍경이 참 좋다고 감탄을 해대자 운전을 해 가던 선배님이 기어코 뚝방길로 차를 몰아 가신다 터덜터덜 앙살스런 차가 풀을 휘감고 도는 엔진소리를 들으니 스크류가 휘감기며 덜덜거리던 '타이타닉호'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