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년 늑대소년 (옮긴 사진> 오늘도 그 소년을 보게 될까? 아 ~~ 참 오늘은 일요일, 그럼 소년은 학교를 가지않겠구나 ... 직장생활을 한답시고 며칠째 출근을 하는 아침시간이면 꼭 보게 되는 소년이 하나 있다. 같은 시각 , 같은 방향의 버스를 타고 한 동안 같이 간다. 나이는 17~18살 근처? 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15
아침에... 아침바다를 만나면 기분이 맑아진다 금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만나는 시간은 상쾌한 기분이 더 한층 고조되고... 짧은 아침의 여유를 길위에서 부려본다 이제 적어도 일주일중 6일은 저 아침바다랑 조우하겠다 친하게 지내야지 ...꽃 피는 봄이면 이곳 풍경에 넋이 빠져 동막골 처녀가 되지는 않을까 모..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14
동백꽃 붉게붉게 피어난 동백꽃이 피빛으로 선연하다 동백꽃이 피어서 겨울이고 ,겨울이어서 동백꽃이 핀다 동백꽃은 11월의 끝자락부터 피빛으로 노래 불렀다 이제 툭툭 피 흘리며 2월의 길 위에 쓰러져 눕는다 마치 총탄에 숨진 어느 학도병의 슬픈 영혼처럼... 뚝뚝 핏방울이 흘러 길을 물들인다... 2009년 2..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13
파릇파릇 봄나물이 쏘옥~~ 2월이 궁금해서 봄나물들이 들판으로 소풍 나왔네요 에구구 귀여워라 쑥이 쏘옥 올라왔네요. 덩달아서 달래도 쏘옥, 그러자 냉이도 쏘옥 "너희만 나물이냐? 나도 나물이다" 하고 취나물도 쏘옥 올라오네요 돌나물도 언덕에 엉겨붙어 힘주어 뿌리를 살살 번져나가더군요 그러고 보니 봄 나물들도 많이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9
농사준비 서서히 농한기가 끝나고 농촌이 기지개를 켜고 일어난다. 찬바람만 을씨년스럽게 불어대던 논바닥에 물을 잡고, 논을 간다. 2월은 꿈틀거리는 계절이다. 새싹도, 농부도 함께 봄을 맞으려는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한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논에 물을 잡고 논을 갈아준다...농사의 첫 걸음이 시작되는 2..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8
찾았다 ...봄 봄을 찾아냈어요 ㅎㅎㅎ옥수시장에 봄이가 먼저와서 떡 버티고 있지 뭐예요 !!! 많은 사람들이 봄을 찾으러 시장으로 쑥쑥 모여들었어요. 봄이가 양지쪽 언덕으로 오는 줄 알았는데 시장에도 일찍 찾아오네요. 보세요 엄청많은 사람들이 봄을 맞으러 나왔죠 시장사람들은 봄을 맞느라고 좋아서 무명..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7
봄을 찾으러~~ 안녕하세요 가나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울엄마 블로그 친구님들 ... 올해부터 가나는 유치원에 간답니다 3월3일에 입학을 하구요 ... 오늘은 엄마 손 잡고 밖으로 나왔어요 ㅎㅎ 봄을 찾으러 간답니다 겨울동안 방콕하고 있었는데 봄바람이 살짝 찾아 오더라구요 놀러 나오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7
2월의 비(2) .비를 따라서 , 비에 섞혀서 2월의 비를 맞으며 추적추적 걸어간다 어디가 하늘의 경계인지. 알 수 없는 아득함은 수평선인지, 지평선인지 ... 넓은 길이 오그라지며 좁아지는 느낌 ... 이것은 알 수 없는 미래다 . 비를 막아주어 비맞지 않을것같은 공간에도 빗물이 스며든다. 우산도 비를 맞는다. 해가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4
2월의 비(1) .촉촉히 비가 내린다 바다에도 , 등대에도 늘 걸어가는 산책로에도 2월의 비가 내린다 방학이라 올망졸망한 아이들이 집구석에서 곤두박질을 쳐대는 동안 비를 핑계로 슬그머니 어지러운 와중을 피해 도망을 친다 빗속으로 ...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조각공원으로 걸음아 날 살려라 달음박질쳐 갔더니..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2.04
명절증후군 . 며칠뒤로 다가 온 설 (구정)을 달력으로 물끄러미 쳐다본다 빨강색으로 확연하게 도드라진 25,26,27 ...삼일이 무섭다. 나를 노려보는 빨강옷을 입은 숫자들, 이미 나는 겁에 질렸다. 며칠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다 팔,다리,어깨까지도... 바로 명절증후군이 찾아든것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일이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