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를 타면... 그네를 타고 하늘높이 올라 보고 싶다 낮달이 뜬 하늘에 올라 허여멀건한 낮달에게 윤기나는 달로 바꿔 달아 주고 싶다 밤이되어 초 롱초롱 별이 뜨면 서너개 살짝 따서 내 가슴에 달고 싶다 그네를 타고 높이 오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6
배가 있었네 바다는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간간히 바람이 파도를 만들어 내고 배는 통통이며 물살 가르고 달려갑니다 인간을 위해서 바다는 늘 넉넉하게 바다의 품을 내어 줍니다 9월 어느 날의 바다는 참으로 순한 양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바다를 보면서도 바다를 그리워 하고 잇었습니다. 고향의 바..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5
알람이 미쳤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띵" 요건 내 손전화 벨 음악소리., 알람이 울린다.. 안 그래도 바쁜 아침에 잠 깨고나서 울리고 또 울리면 신경질이 폭폭 난다 국도 끓이고 밥도 차려야하고 학교 가져 갈 준비물도 챙겨야하는 바쁜 아침에 혼란을 주는 해방꾼 ...핸드폰의 알람소리... 하루의 일정표도 짜야 하고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5
새가 되어 날다 모처럼 산에 올랐어요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폐왕성지로 가는 길에 12km을 걸어서 산 위에 올랐더니 이렇게 하얀 눈이 내렸더라구요!!! 하얀 눈이부자리를 보니 소지맘이는 그만 날고 싶어졌어요 ㅎㅎ 그래서 우선 두 팔을 쫙 펴고 새처럼 날았지요... - 새 되어 날다-.. .소지맘이는 새가 되어 훨훨 날았..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3
가나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 가나야, 재미있냐??? 꼭꼭 숨어라가 아니공... 사진찍기 싫어요 ...으흐흐흐흐...어~ㅁ 울 엄마는 ~~파파라치~~ 세상은 넓고 할일은 무지 많아요` 가나가 세상에 온 이ㅣ유는 ~~~~ ㅎㅎ 날마다 실컷 노는것이라구요. 뛰고 솟고 ~~~~~` ㅎㅎㅎ 가나는 내일부터 크리스마스라면 정말 좋겠어요 산타할아버지가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2
11월, 그리고 꿈 꾸는 섬 오랫만에 집 주위를 걸어본다 11월의 하늘과 바다는 같이 어우러져 바다는 하늘이 되고 하늘은 바다가 된다 싸아한 날씨가 분명 겨울에 가깝다 이제 총총히 겨울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겨울속에서 용케 버텨내야 한다 지리한 겨울이가 나를 불러 제 곁에 앉으라고 한다 그래 이제 겨울속의 연인이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1.01
10월이 가네 10월이 가네 가지말라고 붙들어도 소용이 없네 10월이 그러네 내 가니 11월의 자리를 불러들이라고 하네 그렇게 자리를 물러 주어야 한다고 하네 그것이 삶의 법칙이라고 하네 "그럼 잘 가소 내년에 또 봅시다" 라고 말끝을 흐리고 만다네 저 날으는 갈매기는 좋겠다 시간을 따라 갈 수 있을것 같으니...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0.31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난 우리들 ... 2008년10월24~26일까지 2박 3일동안 우리는 가족이었습니다 한집에서 밥 먹고 잠 자고 ,딩굴고 , 장난치고, 끝없이 이야기하고... 수만리 먼 나라의 길도 멀다 않고 달려와서 가족이 되어 주신 모리오빠 바쁨중에도 서울에서 친구를 위해 달려오신 하늘보기오빠 그리고..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0.29
이별뒤에... .만남뒤에는 이별이, 이별뒤에는 만남이... 2008년10월 24일~26일까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 평생 잊지 못할 ... 10월 어느 멋진 날에...우리는 가을날의 수채화를 그렸다 누구도 이만큼 멋지게 그려 내지 못할 우리만의 수채화 함께 그림 그려 준 불친구님들 사랑합니다 다음에 또 만날것..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0.29
매물도, 너를 꼭 기억할게 아니 태고적 모습이 아직도...살아 숨쉬는 섬이 있었다 꿈틀거리는 섬의 모든 것들은 과거의 추억속에서 꿈틀대던 ... 사방이 그랬다 풀냄새도, 바다냄새도 모두 좋았던 그곳...매물도...언젠가 다시 꼭 너를 찾아 올거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