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꽃과 함께 할 2012년 고성 공룡엑스포이야기 . 고성, 6가야 중의 막내 . 〈삼국유사〉에 의하면 소가야는 당시의 고성(固城)이라 했다. 이는 〈삼국사기〉 지리지의 고성현조(固城縣條)에 "본래 소가야국이었다"라고 기록된... 거제에서 한시간여 차를 타고 서부경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고성은 특별한 계.. 여행이야기 2011.11.12
11월의 이야기...가나의 학예회 . 얼마전 이사를 한 가나가 새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곧장 학예회를 하게 되었지 뭐예요 아무런 준비도 못한채 며칠만에 말이죠. 한달정도 준비한 친구들과 무대에서 뽐을 내게 되었으니 가나의 실수로 작품을 망칠까봐 걱정되고 난감합니다. 하지만 전쟁이 아..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11.07
둔덕골에서 가조도까지 ...가나의 하루 오늘 아침 엄마는 지나간 블로그 일기장을 뒤져보면서 " 작년 오늘은 무얼했지 ? 하고 뜬금없이 궁금해 하시더니 오호라 시인의 마을,시인의 길을 걸었군 그럼 오늘 다시 그 길을 걸어볼까? 가나야, 엄마랑 둔덕詩골 가 볼까?" "가나는 능포바다로 가서 낚시하고 싶은데 ..." "그래 그럼 먼.. 거제도 한 바퀴 2011.11.06
통영을 북한인권의 메카로 ...비극의 땅 저편에서 고통받고 있는 통영의 딸이야기 . 다시 한번 1991년 입수된 사진 북한 요덕수용소에 수감 중인 신숙자 씨(왼쪽)와 큰딸 혜원 씨(오른쪽), 작은딸 규원 씨(가운데)의 모습. 이 사진은 1991년 1월 작곡가 윤이상 씨가 신 씨 남편 오길남 씨에게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종용하며 건넨 6장의 가족 사진 중 하나다. 통영현대.. 여행이야기 2011.11.02
10월의 마지막 밤 잊혀진 계절 얼추 서른 해 전부터 이 노래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는 기억이 ? 잘 만든 노래 한 곡은 대단한 의미로 각인되어 매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장식하곤 합니다. 이 노래가 히트하게 된 배경과 이유를 한번쯤 생각 해 보는것도 좋겠죠. 1982년 히트한 이 노래는 정..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10.31
나의 가난은 . 통영 강구안의 구석베기에서 50년째 톱장수를 하며 삶의 애환을 노래한 '길거리 시인''강갑종' 할아버지를 만나 뵈었던 날 가난을 직업처럼 노래한 천상병 시인의 스러지는 가을같은 시가 생각났습니다. 나의 가난은 천 상 병 오늘 아침은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 한 잔 커.. 여행이야기 2011.10.28
통영 강구안에서 10만서명 돌파기념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구출 촉구를 위한 시민대회에 함께하였습니다.^^* 김용익 작가의 생가 기념관 복원 취재차 오셨다가 시민대회에 참가 했습니다. 빨강머리앤님도 힘을 보탭니다.<블로거 ,백세청풍님께서 올려 놓으신것 옮겨왔습니다> 이사를 하느라 며칠 바.. 여행이야기 2011.10.23
빨강비는 언제쯤 내리게 될까? 빨갛게 비가 내린다. 온통 빨강만을 생각하는 그녀가 빨강 레인코트를 입고, 빨강 구두를 신고 , 빨강 우산을 들고, 빨강 단풍비 내리는 낙엽동산으로 달려 간다. 그리고 그녀가 낙엽동산에서 만난 J에게 묻는다 "혹시 빨갛게 내리는 비를 본 적이 있으세요?" J는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것이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10.22
엄마와 호박 . 늙은 엄마 생신날에 있었던 호박같은 일. 늙은 엄마를 닮은 호박 세덩이가 보자기속을 빠져 나와 산골처녀처럼 부끄럼을 탄다. 등 굽은 늙은 엄마처럼 밭언덕 풀섶을 숨가쁘게 헤쳐 나와 둥글넙적한 모습으로 내게 왔다. 엄마가 키운 누르탱탱한 호박은 엄마랑 참 많이도 닮았다. 여든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10.20
가을놀이터를 지나가며 ... . 가을은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한쪽눈으로 세상을 아주 조금만 보는 것 가을은 .... 예쁜 코에게 바스러진 단풍내를 아주 조금만 맡아 보게 해 주는 것 가을은 ... 앙다문 입으로 오물오물 탄수화물 덩어리 햅쌀을 아주 조금만 씹어 보는 것 . 가을은... 내 마음 창고에 담쟁이 그림 한장 그려 넣어 두는..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