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의 아득한 향수가 해넘이로 물드는 ' 성포마을' 해넘이를 보는 순간, 숨이 딱 멈춰버릴만큼 아름답다고 소문난 작은포구 성포항으로 갑니다 . 햇살시계는 찬란한 불덩이로 작은 포구에서 긴 하루를 찰박거리며 놀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자 마지막 정열을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이며 바다속으로 자멱질을 시도합니다. 정성을 다.. 거제도 한 바퀴 2012.05.22
큰 숲 속 작은집에 소나기 내린다. 오월 열나흘.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 뜬금없이 고향집이 물웅덩이로 나타나더니 물무늬 그리며 둥둥 떠 다닌다. 지금쯤 고향집 텃밭에는 밤꽃이 한창이겠지,? 세상에서 유일한 남자의 꽃이라 불리는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거다. 감나무는 푸른 잎새사이로 초롱 같은 감..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5.15
통영의 딸 신숙자씨 "간염으로 사망" 믿어지지 않는 북한의 통보 북한, 통영출신 신숙자씨 “간염으로 사망” 통보 2012-05-09 06:16 -통영 시민들 “안타깝다”, 남편 오길남씨 “믿을 수 없다” -통영 시민들 "두 딸이라도 꼭 송환, 통영으로 돌아오길" 희망 북한 당국이 “통영출신 신숙자(70)씨가 간염으로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신숙자씨에 대해..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5.09
송정리의 봄, 못자리하기 04월 22일(일) 억수같은 비가 쏟아질것이란 일기예보가 빗나가자 갑자기 바빠진 송정리사람들 하늘을 향해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고랑 들녘에서 못자리를 하느라고 일손이 바빠졌다. 토요일에 못자리를 하기로 날을 받았지만 비바람이 엄청나게 몰아치자 두 손 놓고 하늘만 바라보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4.24
지구마을 사람들과 소통의 다리를 이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 어제와 오늘을 만나게 하는 다리같은 이야기 03월 28일 전화를 걸었지만 바쁜탓인지 벨이 울리기만 하고 받지를 않더니 1분 뒤 나의 폰이 울렸다 . 반가운 목소리의 주인공, 외교관 조재철 "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100여년 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 여행이야기 2012.04.19
초콜릿색 고양이의 맛 있는 봄이야기 . . 막 학교에서 돌아 온'초콜릿색 고양이' 한마리가 가방을 내려 놓네요 ㅎㅎ 초콜릿색 고양이라 .... 궁금하지 않으세요? 며칠전 가나와 같은 반 친구 은채가 가나에게 지어 준 별명인데 친구들은 가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초콜릿이 먼저 떠 올라 기분도 달콤하니 좋아진다네요 그리고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4.09
'바람의 언덕'에서 영화속 주인공처럼... 2012,03 29(목) 바람 많고 맑은 날 09시 35분 오늘도 섬으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은 샛바람(동풍)입니다 샛바람은 거제도의 봄을 앗아가는 심술을 종종 부리곤 합니다. 바람은 내친김에 더 욕심부려 봄을 몰고 다니는 처녀들의 하늘거리는 꽃무늬 치마를 갑자기 달려들어 훽 뒤집어 놓을지도 모.. 거제도 한 바퀴 2012.04.02
두 개의 작은이야기 . 첫번째이야기 2012.03,23(금) ...아침부터 이슬비 부슬부슬 촉촉하게 아침을 적시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입니다 빨강 우산 ,파랑우산,깜장우산들이학교 가는 길에 우산나라를 곱게 그린 수채화가 가슴 따뜻하게 군불지펴 줍니다. 집을 나서자 처음 만나는 작은다리 신현교를 건너 사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3.26
시내버스 타고 가는 알뜰한 3월의 여행, 구조라 ★빨강머리앤과 함께 샛바람 부는 날 ,구조라로 봄마실 떠나 보는 것 어떠세요? 추위가 풀리고 제법 따사롭게 느껴지는 3월의 하루입니다 바닷가 작은 마을로 봄마실가듯, 오늘은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가서 작지만 아름다운 어촌마을 구석구석으로 빨강머리 앤 친절하게 동행 안내 해.. 거제도 한 바퀴 2012.03.14
살구꽃 피는 시인의 마을 , 경북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시인의 마을로 찾아 들다♥ 이호우 이영도 유치환 .. 결혼 26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3월1일) 우리문단의 시조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호우(1912~1970), 이영도( 1916 ~ 1976 ) 오누이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경북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생가를 찾아갔다. 생가 앞의 길 건너편으로 흐르는 청도천과 .. 여행이야기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