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에서(3) 천황봉 가는 길에 만난 천남성 요들송을 불러 준 그 생생함을 상큼하게 기억하면서 산길 걷는데 이번에는 또 산딸나무꽃이 반기네요 아 이렇게 하얀 싱그러움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하얀 나비가 꽃 되어 피어난듯... 산소같은 비타민이 마구 번져나는 기분입니다. 팔랑거리는 나비가 살폿 내려앉은 그.. 여행이야기 2010.06.17
욕지도에서(2) 어느새 남편이 나무의자에 드러누워 슬그머니 잠이 들었고, 산새소리 가득한 숲속에서 산딸을 톡톡 따 먹고 있었지요. 구태여 천왕봉 꼭대기까지 꼭 가야 할 필요가 있나요? 하면서 아름다운 숲에서 놀다가 해 지면 쓰윽 내려갈 생각으로 놀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부스럭' 하고 소리가 납.. 여행이야기 2010.06.10
욕지도에서(1) 28296 욕지도에 막 도착하였습니다 . 욕지도에 도착하자마자 맨 처음 본 풍경입니다 싸이클선수들인지 욕지도사람들은 모두가 싸이클만 하는지... 네들란드사람 하멜이 제주도에 가서 맨 처음 본 풍경은 무엇이었는지 갑짜기 궁금해지네요 ? 흰작살해수욕장? 이름이 무섭습니다 원시인이 .. 여행이야기 2010.06.10
욕지도 가는 길 2010.6.6(일) 일찍 나온 아침 햇살과 동무하여 오늘은 욕지도에 갑니다 통영시에 포함된 35개의 사람사는 섬 중 하나인 욕지도는 거제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마음 먹고 출발하기까지는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간밤에는 설레어 잠을 설쳤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기다리는 잠설치기는 오히려 즐겁.. 여행이야기 2010.06.10
승자, 패자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거제시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2010.6.2 오후 6시 투표가 끝나자 투표함을 빠르게 이곳으로 공수해 와서 개표를 시작한다. 경찰들의 철저한 경비속에서 ... 슬슬 개표상황이 궁금해서 밤9시를 넘긴 시간에 올라가 보니 거제시 전역 투표구에 설치하였던 기표대를 수거하여 개표소 앞에 모아 두었다 기억.. 연초이야기 2010.06.03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온 그대들 , 수고하셨습니다. 한바탕 거리의 축제가 벌어졌던 5월이었다 모두가 거리로 나가서 노래하고 춤 추었던 5월이 있어 행복하였다 출마자들은 장미빛 공약을 해 주었고 ... 온 몸으로 웃음 안겨주었던 그들이 있어 즐거웠다 함께 어울림이 좋았다. 25시간도 모자라던 출마자들 머릿속의 해마에게 부탁했다 2010년5월을 낱낱.. 연초이야기 2010.06.03
연사에서 보내는 편지( 친구들에게) 비 갠 오후에 연사에 갔다 버스를 타고 아침 저녁으로 지나다니며 보니 모내기를 하려고 바쁜 연사 한들이 눈에 밟혀 짬 내서 찾아갔더니 연이틀 폭우가 쏟아져 논들은 저마다 물을 팔팔하게 가두고 있었다 마치 호수처럼 잔물결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로 딱이었다.? 아침에 .. 거제도 한 바퀴 2010.05.25
세종대왕과 머슴이 함께 출마한 참 재미난 세상 . 세종대왕님께서 거제시장에 출마하셨다네요 잘 하셨습니다 열심히 뛰세요 이세종? 오호라 그래서 세종대왕님의 어의를 빌려 입으신거로구나 하도 재미나서 앤도 세종대왕님의 옆에 잠깐 서 보았지요 그냥 함께 어울려 봅니다 재미있는 거리홍보잖아요. 좀 시끄럽긴 해도 멋진 지도자를 뽑는데 동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4
구실잣밤나무(정액나무) 아 정말 멀미 나 비릿해 환장할 노릇이구만 해마다 요맘때면 이 비린내를 피할 재간이 없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렇다고 즐기자니 세상이 뒤죽박죽이 될것같고... 정액나무 앤이 새로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뭔 구실잣밤나무는 정액나무지 .. 정말 너무했어 온 세상이 정액냄새로 넘친다면 요게 될..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3
세상이 온통 정액냄새로 뒤덮혔다 . (옮긴 사진 ) -구실잣밤나무(구슬잣밤나무) ------너도밤나무과-해발 600m 이하 산기슭에 나는 상록교목으로 키 15m정도 자람.수피는 검은 회색이며 잎은 광택이 있고,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음.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6월 개화하여 다음해 10월에 결실함. 구슬잣밤나무, 새불잣밤나무라고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