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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오즈의 마법사'와 허수아비의 가을축제 - 삼거동청사초롱마을

며칠 동안 잔뜩 겁을 주던 태풍 '다나스'는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난 밤 부산을 빠져나가 동해에서 소멸되었다고 한다. 2003년 9월, 우리에게 악몽을 내질렀던 가을태풍 '매미'처럼 이번에도 큰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고 잔뜩 긴장했었는데, 다행이다. " 하늘이시여 , 대한..

<봉화여행> 게으른 여행기, ,조선시대 보부상길이 있었다는' 봉화에서'

빨강머리 앤의 조금 철지난 8월이야기 영주의 무섬마을에서 봉화장터까지 걷는데 한달이 걸렸다면 누가 믿을까? 갓망건 고쳐 쓰고 ,짚신 삼아 신고, 양반걸음으로 느릿느릿 걸어 봉화장터에 도착하니 어느덧 여름 가고 가을이다. 빛이 바랠수록 더 고와지는 추억 , 그러니까 지금 나는 지..

여행이야기 2013.09.10

<영주무섬마을기행> 내 좋은 사람들과 무섬에서 살고 지리,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무섬을 걷다. 2013년08월09일(금) 아침 08시경 영주역부근에서 오늘의 여행을 시작한다. 맑은 아침공기를 마시며 10km 정도 달렸을까? 벼꽃 진자리로 벼이삭이 자리하여 알곡으로 여물어가는 수런거림이 들린다. 풍요로운 초록들녘이 펼쳐지는 시골길 양옆으로 아카시나..

여행이야기 201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