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이제 꽃이라고 불러줄게 . 내가 개망초를 기억하기 시작한건 오래 전 일이다. 들로, 산으로, 강으로 질퍽이며 쏘다니던 아홉살 혹은 열살 무렵이었을까? 작은 아이는 개망초를 닮은 야생 소녀였다. 여름 햇살은 간간히 산 그리메를 그리며 흔적 남기고, 구름은 소나기를 머금고 지나가다 시시각각 변덕부려 비를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24
세상을 바꾼 전기의 힘,인간을 지배하다.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이 있었던 날의 단상 2012 ,06, 21(목) 난생처음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을 경험 해 보았습니다. 오후 2시,가 되자 사이렌이 울렸고, 20분간 하절기 전기사용 급증에 대비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시작되었는데 마침 집에 있었던터라 어제 가나가 학교에서 받아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21
오늘 아침에 ... 오늘 아침 뜬금없이 떠 오른 Q&A 천상병시인과 6,500만년 전 유카타 반도에 떨어진 소행성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믿는 거대한 공룡과 그리고 나의 가난에 대하여... 천상병과 나의 가난은 그날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한 것은 한 잔 커피와 갑속의 두둑했던 담배, 해장을 하고..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21
장화신은 고양이 . 종일 비가 내립니다. 이만큼 비가 내리면 웬만큼의 가뭄은 해갈이 될까요? 그 동안 햇살은 따박따박 대지위로 퍼부었고 비는 내리지 않아 타는 목마름이었습니다 . 기다린 비, 오늘은 비가 내리니 우당탕탕 축제를 벌여야겠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이제 준비다끝냈으니 슬슬 밖으로 나..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18
엄마의 변명 . '네탓이야 ' . 안녕하세요 ^^* 파란가나입니다. 날씨가 엄청 더워졌어요. 무더운 날에는 파란티셔츠로 바꿔 입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모두가 파란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가 파란물결을 만들어도 한층 시원해 보일거예요. 하늘도,바다도 다 파란빛깔이잖아요 ㅠㅠ. 백조미용실 엄마를 따라갔다가 한단정..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14
송정아리랑 송정리의 농번기 드디어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모두 떠나간 농촌, 그 땅을 지키고 사는 어르신들에게 바쁜 농번기는 잠시의 게으름도 인정하지 않고 어서빨리 논으로 나가라고 재촉하여 등을 떠밉니다. . 농사경력 53년차 김말연여사님으로부터 모내기 하러 논으로 가기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6.04
큰 숲 속 작은집에 소나기 내린다. 오월 열나흘.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 . 뜬금없이 고향집이 물웅덩이로 나타나더니 물무늬 그리며 둥둥 떠 다닌다. 지금쯤 고향집 텃밭에는 밤꽃이 한창이겠지,? 세상에서 유일한 남자의 꽃이라 불리는 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을 거다. 감나무는 푸른 잎새사이로 초롱 같은 감..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5.15
통영의 딸 신숙자씨 "간염으로 사망" 믿어지지 않는 북한의 통보 북한, 통영출신 신숙자씨 “간염으로 사망” 통보 2012-05-09 06:16 -통영 시민들 “안타깝다”, 남편 오길남씨 “믿을 수 없다” -통영 시민들 "두 딸이라도 꼭 송환, 통영으로 돌아오길" 희망 북한 당국이 “통영출신 신숙자(70)씨가 간염으로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북한이 신숙자씨에 대해..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5.09
송정리의 봄, 못자리하기 04월 22일(일) 억수같은 비가 쏟아질것이란 일기예보가 빗나가자 갑자기 바빠진 송정리사람들 하늘을 향해 연신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고랑 들녘에서 못자리를 하느라고 일손이 바빠졌다. 토요일에 못자리를 하기로 날을 받았지만 비바람이 엄청나게 몰아치자 두 손 놓고 하늘만 바라보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4.24
초콜릿색 고양이의 맛 있는 봄이야기 . . 막 학교에서 돌아 온'초콜릿색 고양이' 한마리가 가방을 내려 놓네요 ㅎㅎ 초콜릿색 고양이라 .... 궁금하지 않으세요? 며칠전 가나와 같은 반 친구 은채가 가나에게 지어 준 별명인데 친구들은 가나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초콜릿이 먼저 떠 올라 기분도 달콤하니 좋아진다네요 그리고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