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820

행복이란...맛 있는 뽀로로사과맛 쥬스 하나를 살 수 있는 것

. "엄마, 효린이 뽀로로 사과맛 쥬스 먹고 싶어 " "그래 그럼 아빠한테 먼저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해야겠지 " "응 엄마 효린이 아빠한테 큰 소리로 인사할거야 "아빠, 고맙습니다 맛 있는 뽀로로사과맛 쥬스를 사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 효린이 목소리가 너무 작아 큰 소리로 마트사람들이 다 들..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너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빨강우산을 들고 빗속으로 나서니 삘강우산을 타고 토닥토닥 흘러 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발아래서 '통통 '가야금소리를 낸다. 아무도 걷지 않는 세상속으로 홀로 걸어가는 비의 여인 이미 긴 시간 내린 비는 아스팔트 깊숙히 파고 들며 깔깔댄다. 검은길은 반짝임의 윤기를 내고 , 바다를 이웃한 수평..